중국 바이두 인공지능 '개인비서'서비스 출시

2015-09-09 15:36

8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바이두 세계대회'에서 리옌훙 바이두 회장이 직접 인공지능을 탑재한 개인비서 서비스 '두미'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포털공룡 바이두(百度)가 인공지능을 갖춘 개인비서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5 '바이두 세계대회'에서 바이두의 이 같은 개인비서 서비스 ‘두미(度秘, 영문명:듀얼)’가 공개됐다고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가 9일 보도했다.

이날 리옌훙(李彦宏)바이두 회장이 직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인공 지능을 탑재한 두미를 소개했다. 리 회장은직접 두미에게 식당 예약, 음식 배달 주문, 영화 티켓 등 간단한 서비스를 주문했고, 두미는 지시대로 이행했다.

두미는 앞으로는 교육, 헬스케어, 가사 등으로 서비스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리 회장은 밝혔다.

시장은 바이두의 검색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채택한 개인비서 서비스 두미가 향후 바이두의 온라인투오프라인(O2O) 사업 전략의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