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 외상 후 스트레스 방지교육
2015-09-09 14:07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과천소방서(서장 심재빈)가 9일 소방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과천시 정신건강 증진센터의 원은수(고려대학교 병원 정신과 전문의) 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참혹한 재난현장 목격 시 대처방법’, ‘수면장애 및 우울증 자가진단법’ 등 정신건강관리에 대해 교육했다.
참혹한 사건·사고를 반복적으로 목격하며 발생하는 ‘외상후 스트레스’ 위험이 높은 소방공무원은 2014년 국민안전처의 ‘전국 소방공무원 심리평가 설문조사’ 결과에서 설문에 응답한 3만7,093명 가운데 39%가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 등 정신질환 또는우울증,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답했다.
원은수 센터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과천소방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