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금탑산업훈장 서훈

2015-09-09 13:38

9일 열린 제39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오른쪽)가 황교안 국무총리로부터 유공자 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있다.[사진=현대엘리베이터]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한국 승강기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 서훈을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9
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39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한상호 대표이사가 유공자 부문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서훈 받았다고 밝혔다.
 

20여년간 승강기 산업에 종사해온 한 대표이사는 현대엘리베이터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이후 매출 145%, 영업이익 482% 성장을 이끌어냈다.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인 ‘3BY3 운동’을 추진해 노동생산성 44%, 총 생산량 41% 증대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 고용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최근 5년간 고용증가율 152.5%를 달성해 지난해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승강기 산업 발전에 공헌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13년부터 260개 협력사와 협약을 맺고 ‘동반성장 펀드 조성’, 협력사 경영 애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닥터제’ 시행, 중소기업 전문 기술인력 양성 및 채용 연계를 위한 ‘기술교육원’ 설립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 대표이사는 “오늘 서훈은 개인이 아닌 한국 승강기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주어진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승강기 산업이 세계 일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