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회사 주식 450주 추가매수

2015-09-09 15:19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가 9일 회사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대표는 회사 주식 450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로써 정 대표의 보유 주식수는 104만36주(18.39%)에서 104만486주(18.40%)로 늘었다.

취득 단가는 43만5082원으로 정 대표가 회사 주식을 매입하는 데에 들인 금액은 1억9578만6900원이다.

정 대표는 그동안 꾸준히 회사 주식을 매수해 왔다. 올해 들어서는 총 5억8699만2700원을 들여 주식 1450주를 사들였다. 4월 600주를 매수한 데 이어 지난 8월25일과 7월9일에도 각각 200주씩을 매수했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독소 제품(톡신)을 국내 최초로 상업화하는 데에 성공한 바이오회사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51억54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6억6800만원으로 38% 올랐다.

업계에서는 올해 이 회사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9% 증가한 890억원, 5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말 30만원 초반대였던 주가는 40만원 중반대로 올랐다. 지난 7월21일 60만원(종가 기준)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최근 국내 증시 불안으로 바이오주 주가가 하락하면서 5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03% 오른 46만10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