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저가 매수 타이밍 [유안타증권]
2015-09-09 08:24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유안타증권은 9일 LG전자에 대해 투자자들의 낮아진 눈높이에 비해 양호실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이 증권사 이재윤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001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대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TV부문의 의미 있는 실적 반등, 스마트폰 부문의 마케팅 비용 감소 효과, 가전부문의 양호한 수익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1000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조9000억원(YoY -4%), 1조1000억원(YoY -39%, OPM 2%)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윤 연구원은 "사업부별로 HE사업부는 하반기 들어 패널 가격 부담이 완화되고 있고 점유율이 재차 반등하고 있어 완연한 흑자기조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연말 AMLOED TV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시장 개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올 연말에는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AMOLED TV 시장 개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PBR 0.7배)에서 5만8000원(PBR 0.85배)으로 상향 조정하고, 현 시점에서 저가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