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강용석 전 국회의원이 온라인에서 화제인 가운데 전문가가 강용석 홍콩수영장 사진이 조작된 것이 아니라고 진단했던 것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장은 지난 달 19일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강용석 홍콩수영장 사진에 대해 “분석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빛의 방향이거든요”라며 “우측 어깨 부분이 약간 밝으면서도 점차 어두워지는 형태가 동일한 빛의 각도에서 촬영된 이미지라고 볼 수 있어서 이 부분에서는 위변조라고 볼 수가 없고 조작되지 않은 사진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황민구 소장은 강용석 홍콩 수영장 사진이 같은 날에 찍힌 건지 여부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빛의 강도라든지 색상이라든지 그림자를 봤을 때에는 동일한 날짜에 찍힌 사진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보현 디스패치 기자는 강용석 홍콩수영장 사진에 대해 “사진은 홍콩에 있는 호텔에서 찍힌 사진이고요”라며 “저희가 다수의 사진분석 전문가들을 만나서 확인했습니다. 사실상 강용석으로 보는 것이 맞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달 18일 강용석 씨와 강용석의 불륜녀로 지목된 A씨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와 홍콩수영장 사진, 영수증 등을 공개하며 강용석 씨와 A씨가 불륜관계라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고 이에 강용석 씨 측이 홍콩 수영장 사진이 왜곡된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