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 하굿둑 개방 시민 대토론회 개최
2015-09-07 15:08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9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낙동강 하굿둑 개방(기수생태계 복원) 관련 타당성 용역결과 발표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기수생태계 복원)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하여 중앙부처를 비롯한 낙동강수계 지자체, 유관기관, 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시는 그동안 중앙정부 차원에서 하굿둑 개방과 관련된 토론회가 많았으나 심도 있는 논의가 처음인 만큼, 이번 토론회에서 하굿둑개방의 타당성 여부를 다 같이 모색하는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하며 안순모 부산대학교 교수의 ‘낙동강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패널토론, 낙동강 하굿둑 개방(기수생태계 복원) 가능성 여부에 대하여 전문가의 패널 발표가 있고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낙동강 하굿둑 개방 시 용수를 이용하고 있는 수계 지자체 경남도·울산시·김해시·양산시, 낙동강 하구수계에 생업을 하고 있는 지자체 사하구·강서구·북구, 농·어민 시민대표, 환경단체 간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시 방침결정 후 국토교통부 및 환경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