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한민국한복페스티벌' 개최
2015-09-07 14:04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처음으로 '대한민국한복페스티벌'을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
수도권에서 개최되던 대규모 한복행사를 수도권의 문화 쏠림현상을 해소하고 한류도시 이미지 제고를 통한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부산시, 한복진흥센터, (사)한복단체총연합회 부산지부가 개최하는 대한민국한복페스티벌은 11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복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한복트렌드패션쇼’, 삼국시대의상, 조선초기의상, 개량한복 등으로 구성된다.
한복의 흐름과 젊은 세대의 감각에 맞춘 신인류 한복패션쇼인 ‘그레타리 패션쇼’, 젊은 세대의 감각을 대변하는 4명의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하여 개최하는 ‘한복패션쇼 차이를 짓다’, 결혼식 또는 특별한 날 이외에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젊은 층을 겨냥한 기성디자이너 4명의 패션쇼 ‘한복패션쇼 한복 입는 날’ 등 4회에 걸쳐 다양한 한복패션쇼가 진행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해운대구청과 해운대구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한복나눔장터’와 해외동포에게 한복을 보내 민족애를 나누는 ‘해외동포 한복보내기 행사’를 개최한다.
전시관에는 다양한 한복을 전시하는 한복전시관, 한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한복의상체험관, 전통문화놀이 체험관 등 22개 부스가 운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한민국한복페스티벌이 한복문화 확산과 부산의 한류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