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불공정 행위 1위] 일본어에 더 익숙한 롯데 패밀리, 반정서 더 키워
2015-09-07 14:05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롯데그룹 내홍이 일단락 되면서 신동빈 회장 원톱 체제가 굳혀진 가운데, 도마위에 올랐던 신동주 신동빈 형제의 한국어 발음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
앞서 롯데그룹 경영권을 두고 벌어진 갈등 과정에서 신동주, 신동빈 두 형제의 한국어 실력이 언론을 통해 버젓이 공개됐었다.
신동주 전 회장은 한국어를 전혀 할 줄 모르고 신동빈 총괄 회장은 한국어를 할 수는 있으나 발음이 어눌했기 때문에 당시 국민 사이에서 반(反)롯데 정서가 확대 됐었다.
국민들은 한국어보다 일본어가 더 능숙한 두 형제를 보고 롯데가 한국 기업인지 의구심을 가졌고 롯데 상품 불매 운동에 나섰다.
더욱이나 최근 10년간 5대 대기업 집단 가운데 법 위반을 가장 많이 한 그룹이 롯데그룹인 것으로 나타나 국민의 반(反)롯데 정서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동빈 롯데 총괄회장은 반(反)롯데 정서를 가라앉히고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호텔롯데를 상장하고, 그룹의 복잡한 순환출자를 연내에 80% 이상 해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롯데그룹은 호텔롯데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세븐일레븐과 롯데리아 등 다른 계열사에 대해서도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