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한정수, 하차소감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운 시간”
2015-09-04 17:16
지난 2일 방송된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이준기와 이유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한정수가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수는 이번 드라마에서 흡혈귀 사냥꾼이자 세손의 무예 스승인 백인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극 중반 부에 투입돼 귀를 없애기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는 이준기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의 활력을 불어 넣었다.
한정수는 소속사를 통해 “좋은 배우들, 스태프와 작업할 수 있어 행복했다. 그래서 인지 좀 더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또 오랜만에 사극에 출연해 액션 연기까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특히 에너지 넘치는 이준기와 ‘아랑 사또전’ 이후 오랜만에 같이 작품을 할 수 있어 반가웠고 더욱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밤을 걷는 선비’는 연기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느끼게 해줬고, 배우로서 개인적으로는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 '밤을 걷는 선비'가 아무 사고 없이 잘 끝나길 바라며 끝까지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애정 어린 당부를 남겼다.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