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작지만 알찬 공익사업체"

2015-09-04 12:38
2014년 기준 통합재정수지 257억 흑자

[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는 작지만 알찬 공익사업체입니다.”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4일 재정공시를 통해 2014년 기준 통합재정수지가 257억원 흑자라”고 밝혔다.

또 시의 살림 규모는 동종단체(50만 미만 市)에 비해 적지만 채무액은 절반 이하고, 공유재산은 월등히 많으며, 자체수입도 평균 이상이어서 재정 건전성도 상당히 양호한 상태다.

시에 의하면 2014년 기준 군포의 살림 규모는 동종단체 평균액 8천44억원 보다 1천501억원이 적은 6천543억원이다.

하지만 이는 자체수입(지방세 등)을 제외하고 중앙정부로부터 이전받은 국고보조금, 지방교부세 등의 의존재원이 동종단체 평균보다 1천722억원 작기 때문으로 시의 살림살이가 자립·자주적이다.

실질적으로 2014년도 시 자체수입은 동종단체 평균액 1천921억원 보다 200억원이 많으며, 공유재산은 동종단체 평균과 비교했을 때 1조5천63억원이 많은 3조4천33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채무액은 200억원으로 동종단체 평균액 524억원의 38.2% 수준에 불과해 시민 1인당 채무액도 상대적(동종단체 평균액 26만3천원, 군포 6만9천원)으로 매우 적은 편이다.

시의 재정자립도는 37.83%(동종단체 평균 24.19%), 재정자주도는 62.89%(동종단체 평균 59.24%)로 나타났다.

한편 현승식 기획감사실장은 “군포는 도시 규모가 작지만 내실 있고 알찬 도시”라며 “재정 운영의 건전성을 지속해서 유지하며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