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외국인 관광객에 부산 알리기 앞장...'패밀리 콘서트 개최'
2015-09-03 15:23
-외국인 관광객 6천여 명 콘서트 관람 위해 부산 방문 예정
-콘서트장에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전용 부스 마련...지역 중소기업 지원 등
-콘서트장에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전용 부스 마련...지역 중소기업 지원 등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부산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롯데면세점의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부산에서 ‘2015 패밀리 콘서트 온 더 비치’를 개최하고 외국인 관광객 6천여 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김수현, 2PM, 원더걸스 등 한류스타가 총출동해 광안리 해변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패밀리 콘서트는 지난 2006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이다. 지난 10년 동안 총 20회 개최됐으며, 45만여 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롯데면세점 한류스타 모델군단 인기에 힘입어 2014년부터 총 7만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한국 관광 산업에 직접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콘서트 관람을 위해 부산 방문에 나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공연뿐 아니라 부산의 관광 명소도 둘러볼 예정이다. 지역 먹거리 탐방, 특산물 쇼핑 등을 통해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면세점은 부산시 홍보 영상 제작 지원에도 나섰다. 최근 한류스타 최지우와 차승원이 출연한 단편영화를 제작했으며, 지난달 부산시 문화관광국에 이 영상물을 기증했다. 홍보 영상은 <여행을 詩作하다>라는 제목으로 마린시티, 청사포 기찻길, 누리마루, 달맞이 고개 등 부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으며, 오는 9월 4일 부산 패밀리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이 자체 제작한 부산 홍보 영상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앞서 롯데면세점은 9월 3일 부산시와 부산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8월 27일에는 부산 수영구 지역 교육환경 개선 및 학생 장학금, 광안리 해수욕장 개선 사업 등을 위해 수영구청에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 8월 23일 경주 엑스포공원 내에 ‘롯데면세점 홍보관’을 개관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경주 지역 방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홍보관은 한류문화체험공간 ‘스타에비뉴’, 인터넷 면세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타에비뉴는 한류스타 모델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인터렉티브 한류체험 공간으로 한류스타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넷 면세점은 국문, 중문, 일문, 영문 등 4개 국어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