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평촌 목련3단지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2015-09-03 12:55
최고 3개증 수직증축 리모델링… 2017년 착공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최고 3개층을 수직증축하는 평촌 목련3단지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
쌍용건설은 최근 경기 안양시 호계동 1052~3번지에 위치한 평촌 목련3단지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1992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 지상 14~20층 아파트가 지하 2층 지상 16~23층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하 포함 총 4개층이 늘어나는 셈이다. 가구수는 10개동 920가구에서 1037가구로, 전용면적은 △41.62㎡→51.37㎡ △50.73㎡→62.53㎡ △56.70㎡→70.01㎡로 증가한다.
늘어난 135가구는 일반 분양되며 조합원 분담금의 약 20~30%가 절감된다. 기존 244대에 불과했던 지상 주차장도 지하 2층까지 확대해 주차대수가 1151대로 크게 늘어난다.
쌍용건설은 내년 사업승인을 획득하고 2017년 상반기 일반 분양 및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30개월이다.
앞서 쌍용건설은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2,·3호인 방배동, 당산동, 도곡동 예가를 준공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국내 최초의 2개층 수직증축 단지인 밤섬 예가를 리모델링했다.
또 이번 수주로 조합설립을 마친 오금 아남·둔촌 현대·수원 동신·평촌 목련아파트 등 약 4000가구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