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콘텐츠 민관 합동 협의회 개최... 문화·ICT융합 방안 논의
2015-09-02 16: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제2차 콘텐츠 민관 합동 협의회'를 개최하고, 미래부와 문체부 간 문화 ICT 융합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제2차 협의회는 협의회 의장 주재로 △평창 콘텐츠-ICT 올림픽 개최방안 △컴퓨터그래픽(CG) 산업 육성방안 △애니메이션 분과 추진현황 및 계획 △가상현실(VR) 게임 분과 활동계획 등 4가지 의제를 논의했다.
먼저 양 부처는 우리가 보유한 문화적 역량과 첨단 ICT를 적극 활용,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세계인이 기억하는 문화유산으로 남길 것을 다짐했다.
또 해외 거점에서는 △해외 유력 콘텐츠 마켓 활용 홍보 △해외 주요 문화행사 시 평창 홍보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최근 영화, 애니 등 영상콘텐츠의 기반기술이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컴퓨터그래픽(CG) 산업 육성을 위한 협업방안을 논의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CG기술력과 영화 CG산업에서 핵심인력들이 육성되고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업하기로 했다.
가상현실(VR) 분과는 민간기업, 전문가 및 정부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 9월중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12월까지 가상현실 게임 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협의회에 참석한 민간위원들은 양 부처의 적극적인 콘텐츠 산업 육성 의지에 기대를 나타내면서, 콘텐츠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양 부처 협업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양 부처가 적극 협업해야 하며, 앞으로 '콘텐츠 민관 합동 협의회'를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