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조윤지·이정민·고진영, 우승상금 3억 놓고 ‘샷대결’

2015-09-02 07:43
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 1,2라운드 동반플레이…이정은·하민송·배선우, 박결·김예진·앨리슨 리도 초반 이틀 함께 티오프

지난 6월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3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하는 조윤지(왼쪽)와 이정민. 둘은 3일 시작하는 한화금융클래식 초반 이틀간 고진영과 함께 같은 조로 샷대결을 벌인다.                           [사진=KLPGA 제공]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랭킹 2∼4위인 조윤지(하이원리조트) 이정민(비씨카드) 고진영(넵스)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초반 이틀동안 샷대결을 벌인다.

세 선수는 3일 낮 12시10분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CC 1번홀에서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다.

세 선수는 근소한 차이로 시즌 상금랭킹 2∼4위를 달리고 있다. 올들어 현재까지 상금액은 조윤지가 5억2809만여원, 이정민이 5억1335만여원, 고진영이 4억7231만여원이다. 세 선수 중 한 명이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상금 랭킹 1위인 전인지(하이트진로·7억5830만여원)를 제치고 랭킹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전인지는 다음주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대비하기 위해 이 대회에 불참했다.

한편 올시즌 1승을 거둔 이정은(교촌F&B)과 하민송(롯데), 그리고 첫 승을 노리는 배선우(삼천리)는 이날 낮 12시에, 신인들은 박결 김예진은 미국LPGA투어의 신인 재미교포 앨리슨 리와 오전 8시20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 대회에는 김인경 지은희(한화) 이일희(볼빅) 전미정(진로재팬) 등 해외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출전했다. 지난해 우승자 김효주(롯데)는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