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취약지점 전수조사 후 등급별 관리

2015-09-01 10:16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관내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전수조사한 후 등급별로 분류해 차등 관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일산동구 지역은 쓰레기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홍보와 단속을 강화하면서 무단투기가 점차 줄고 있다. 하지만 다가구 밀집지역, 농촌지역, 후미진 도로변에는 아직도 버려진 쓰레기가 종종 발견되고 있다.

이에 구는 무단투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일부터 7일까지 무단투기 취약지점을 전수조사한 후 3개 등급으로 나눠 차등 관리하기로 했다.

등급구분은 무단투기 발생량과 투기빈도를 감안해 1·2·3 등급으로 나눈다.

1등급은 무단투기가 빈번하고 투기량이 많은 장소로 이곳에는 무인감시체계를 구축한다.

2등급은 무단투기가 비교적 많은 장소로 무단투기 경고판을 설치해 주민에게 경각심을 주기로 했다.

3등급은 무단투기가 통상적인 수준으로 발생되는 곳으로 경고용 현수막을 설치해 주민들의 주의를 환기시켜 나가기로했다.

구 환경녹지과 이지수 주무관은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