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액티브X 필요 없는 인터넷뱅킹 서비스 선보여

2015-09-01 09:25

[사진=국민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KB국민은행은 1일 오후 7시부터 액티브X가 필요 없는 웹표준 방식의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OTP 보안매체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윈도우10 엣지, 구글 크롬에서 별도의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웹브라우저에 인증서를 저장하면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보안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추가적으로 보안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전까지 단순 조회 거래만 이용 가능하다.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웹표준 기반의 공인인증서비스는 기존 공인인증서를 하드디스크나 별도의 메모리 장치에 저장하던 것과 달리 브라우저 로컬 저장소에 인증서를 저장하는 전자서명 방식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OTP 이용 고객 대상으로만 별도의 보안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뱅킹 이용이 가능하지만 금년말까지 액티브X가 필요 없는 보안프로그램 도입이 완료되면 모든 인터넷뱅킹 이용 고객에게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