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서 광역 유치장, 리모델링 착수

2015-08-31 15:04
공사기간 중 서부서 유치장 임시 사용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동부경찰서 광역 유치장에 지능형 CCTV영상 감시시스템를 도입하는 등 환경개선 사업(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고성욱)는 도내 경찰서 중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동부서 광역유치장 리모델링 사업을 착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예산 3억원을 투입, 10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또 공사기간 중에는 임시로 제주서부경찰서 유치장에서 기존 유치관리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사로는 △개방형 화장실을 밀폐형 화장실 전환 △최신 환기 냉·난방 시스템 도입 △기존 쇠창살 대신 강화재질 막음 문 변경 △지능형 CCTV영상 감시시스템 △화장실 등 전자감응센서 부착 △전자 카드식 잠금장치 등이 도입된다.

한편 지난 1988년 준공된 동부서 유치장은 2006년부터 도내 3개 경찰서를 통합, 광역유치장으로 운영중에 있다.
올 현재 하루 평균 수용인원이 19.3명으로 전국 경찰관서 광역유치장 110개소 중 상위 10위권 안에 포함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