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적십자 회담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논의"

2015-08-31 11:16

[사진=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정부가 내달 7일 판문점에서 개최될 예정인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과 관련해 "논의할 의제는 주로 상봉 행사에 중점을 둘 것이고, 정례화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상봉 날짜는 지금 협의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북쪽과의 협의를 통해서 결정될 것"이라며 "아무래도 이산가족들의 간절한 염원을 고려해서 추석 계기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