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한복, 전국 초·중학교 현장 찾아간다

2015-08-31 10:59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사업’ 9월 14일 오후 4시까지 모집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가 깃든 한복이 전국 초·중학교를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기관인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사업’이 함께 참여할 초·중학교 50개교를 모집한다.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사업’은 문화교육콘텐츠로서의 잠재력을 지닌 한복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초·중학생들의 한복 체험 기회를 넓히고, 이를 통해 한복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한복문화교육 사업이다.

이번 모집은 전국의 초등학교, 중학교가 대상으로 각각 40개, 10개의 학교가 선정된다. 선정된 학교는 오는 10월부터 12월 초까지 ‘드라마 한복 입기 놀이’, ‘알고 싶은 우리 옷’ 등 한복문화교육 전문가들이 직접 개발한 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수업시간에 체험해 볼 수 있다.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사업’을 원하는 초·중학교는 9월 14일 오후 4시까지 한복진흥센터에 신청서와 함께 공문을 접수하면 된다.

한복진흥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한복에 대한 친밀도와 호감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난해에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이번 사업을 올해는 중학교까지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다음 세대에게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인 한복의 우수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공감하는 전국 초등·중학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