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갯벌 고립자 4명 긴급구조

2015-08-30 09:53

▲갯벌고립자들[사진제공=보령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8일 오후 9시50분경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남촌포구앞 해상에서 갯벌고립자 4명을 긴급구조 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28일 오후 7시경 충남 서천군 서면 남촌포구에서 서모씨(당66세,부여거주)등 일행 4명이 간조시간을 이용, 민꽃게를 잡으로 갯벌로 들어가 밀물시간이 되자 육상으로 빠져나오려고 했으나, 여자 일행 2명이 갯벌에 다리가 빠져 힘에 부치자 인근 등부표를 잡고 구조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은 홍원안전센터 경찰관 2명, 122구조대 5명, 민자선 1척을 긴급 동원하여 현장에 급파, 저녁 20시51분경 고립자 4명을 무사히 구조완료했다.

 보령해경관계자는 “가을 행락철이 다가옴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바다를 찾으면서 섬, 갯벌 등 호기심에 연안해역으로 들어갔다가, 고립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며, 항상 바다로 갈 때에는 물때를 확인하고 들어가고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