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서 정비업체 소속 20대 선로에 끼어 사망
2015-08-29 22:12
29일 오후 7시 25분쯤 지하철 3호선 강남역에서 교대역 방면 선로에서 A씨가 지하철과 선로 사이에 끼어 숨졌다.
강남역 사고로 사망한 남성은 지하철 시설 정비업체 소속 조모(28)씨다. 이날 오후 6시 41분쯤 강남역 스크린도어가 고장났다는 신고를 받고 오후 7시 20분쯤 현장에 도착해 정비 작업을 진행하다 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역 사고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서울대입구역 양방향 지하철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지하철 운행은 이날 오후 8시 35분부터 정상화됐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지하철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열차가 역삼역에서 강남역으로 진입하던 중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났다”며 “이후 열차에서 나와 보니 한 남성이 피를 흘린 채 지하철과 안전문 사이에 끼여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통상 지하철 운영시간에는 스크린도어 안쪽 정비를 하지 않는다”며 “사고 당시 (조씨가)스크린도어 안쪽에 있었던 이유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강남역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남역 강남역 강남역 강남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