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 본투글로벌센터, 구글캠퍼스서 데모데이 개최
2015-08-28 11:26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스타트업 11개사가 주요 투자사를 대상으로 열띤 투자유치 경쟁을 펼쳤다.
지난 27일 구글 캠퍼스에서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가 주최한‘K-Global Born2Global 국내 데모데이’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퀄컴벤처스, IMM 인베스트먼트 등 40여 명이 참석해 스타트업의 IR 발표를 지켜봤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열린 K-ICT 본투글로벌센터 국내 데모데이는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팽팽했다. 이는 지난 5월 열린 1차 데모데이에서 레드테이블 등 참가기업 3개사가 현장에 왔던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 진다. 당시 레드테이블은 외식산업에 IT를 접목하는 기술로 동문파트너즈로부터 5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참가기업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SNS, 건강관리 솔루션, 3D 셀피(Selfie) 플랫폼, 모바일 자막 제작 플랫폼, 법률 오픈마켓 서비스 플랫폼 등 다양하고, 색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참가기업은 △와이유헬스(대표 유병완, 건강관리 솔루션) △로켓(대표 문주용, 법률 오픈 마켓 플랫폼) △소프트기획(대표 박준호, O2O 마켓플레이스) △니즈윅(대표 조호정, P2P를 통한 해외 송금 솔루션) △그린라이트파트너스(대표 황창현, 전문 동호회 SNS) △디엔엑스(대표 권은경, 패션 웨어러블 메신저) △소셜노트(대표 황성진, 기부문화 확산 모바일 플팻폼) △사이(대표 박문수, 집단지성을 활용한 모바일 동영상 자막 서비스) △시끌커뮤니케니션즈(대표 오현웅, GIF 형식의 SNS) △아이아라(대표 최우철, 3D 컬러링 어플리케이션) △이지벨(대표 김종민, 스마트폰을 활용한 3D 모델링 솔루션) 등이다.
양창준 K-ICT 본투글로벌센터 글로벌 사업팀장은 “센터가 선발한 기업들은 글로벌 지향 사업 아이템 또는 단기간에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재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곳들이다. 이들은 1개월간 센터가 제공하는 사업 재설계(Redesign),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춘 1:1 피칭 연습 등 집중 훈련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업으로 육성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진흙 속의 진주를 찾아 스타트업들에게 좋은 투자처와의 연계를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