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망신주기 '국감 증인채택' 지양…재벌소환, 필요한 경우만"
2015-08-28 10:30
당 핀테크특위 구성…위원장에 서상기 의원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8일 정기국회 국정감사 일반증인 채택 문제와 관련해 "재벌 회장들의 증인 소환은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하고, 망신주기식 국감 증인 채택은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책회의에서 "국정감사는 당리당략으로 변질하지 않게 기본에 충실하자는 의미의 '충어근본(忠於根本:기본에 충실하다)'에 중점을 두고 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최근 정부의 '핀테크(금융과 IT기술의 융합)' 산업 육성 방침과 관련, 당내에 핀테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핀테크특위 위원장은 과학기술계 출신인 3선의 서상기 의원이, 부위원장은 권혁세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박수용 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각각 맡는 등 정·관계, 학계, 금융계, 산업계 인사들이 두루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