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태풍뚫고 표류자 긴급구조

2015-08-26 13:53

▲인명 구조장면[사진제공=보령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해경은 지난 25일 제15호 태풍 고니의 간접 영향권에 놓여 바람과 높은 파도속에 대천해수욕장 튜브 표류자 1명을 긴급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3시18분경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1~2망루 사이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모씨(당20세, 경기도 부평거주)가 강한 바람에 떠밀린 것을대천해경센터 순찰팀이 긴급구조했다.

 이날 구조는 2015년 여름해수욕장 개장 기간종료후 안전관리를 9월30일까지 순찰형으로 일일 주간 3회, 야간 2회등 순찰형으로 전환하였으며, 보령시와 구조협회, 적십자등 8월31일까지 집중관리 전환 구조체계가 이루어진 것이라 의미가 더욱 컸다.

 이날 구조는 대천해경센터 신고접수후 대천센터 순찰팀에 의해 수상오토바이로 즉각 구조됐다.

 구조당시 해상기상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있었으며 파고는 2~4미터로 매우 높은 상태였다.

 보령해경관계자는 “ 여름 해수욕장은 개장이 끝났으나 관광객과 입욕객은 꾸준히 있을것으로 고 순찰확행으로 인명사고 없는 대천해수욕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