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교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 연수
2015-08-26 13:49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김지철 교육감)은 26일 호서대학교에서 도내 유·초·중등 교(원)감 9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사)탁틴내일연구소 이현숙 부소장의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개념과 학교내 성폭력 예방 및 대처 등 사례중심의 강의로 참석한 교감선생님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어 도교육청 한홍덕 초등인사담당장학관이 ‘학교내 교원 성폭력 근절 세부 계획’을 설명했다. 성폭력 근절 세부 계획에는 성범죄 교원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원 스트라이크 아웃제’전면 시행, 교원자격증 박탈 등과 같이 성범죄 교원 교단 원천 배제, 교육청 및 학교에서의 성폭력 발생시 대응체제 강화, 학교 내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성폭력 근절 대책과 관련해 도내 전 교원을 대상으로 8월 중에 연수를 실시하고, 9월에는 학교장을 대상으로 관리자 연수와 단위학교별로 전학생이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춘란 부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교원의 성범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성폭력 근절의 출발이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내 구성원 모두 정확한 성의식과 성범죄 대응력 강화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