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국제기능올림픽 공식 후원, 강민수씨 금메달 수상”
2015-08-26 13:17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대표 김종갑)는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동력제어(Industrial Control) 직종에서 지멘스 제품 교육 및 후원을 받은 강민수씨가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멘스는 지난 11~1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World Skills São Paulo 2015)에 글로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강 씨는 총 28개국 참가자가 참가한 동력제어 직종에서560포인트를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멘스는 SCE(Siemens Automation Cooperates with Education) 통해 대회 준비 기간 중 출시된 지멘스 신제품(PLC S7-1500) 관련 교육을 제공했다.
SCE는 세계 각국의 교육기관을 위한 지멘스의 종합적인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통합 자동화 라인을 설계·제어하는 장비인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HMI(Human Machine Interface) 및 드라이브와 같은 제품은 물론 전반적인 산업 자동화 기술에 관한 실무 위주의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강 씨는 “지멘스가 제공하는 교육 커리큘럼으로 연습 경기를 실전처럼 준비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동력제어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겠다”고 말했다.
귄터 클롭쉬 한국지멘스 디지털 팩토리·공정산업 및 드라이브 사업본부 대표는 “한국지멘스는 전문기술자 양성교육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기능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지멘스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함께 전세계 직업 교육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헌신하고 새로운 산업 표준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50개 직종에 세계 59개국 1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한국 대표팀은 자동자 정비·정보통신 등 42개 직종에 총 47명이 출전해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글로벌 공식 후원사인 지멘스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릴 2017년 대회에서도 제품 스폰서로서 활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