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에쿠스 후속, 빠르면 10월 데뷔
2015-08-26 13:17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현대자동차의 기함인 에쿠스 후속 모델이 하반기 데뷔를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가 한창이다.
최근 독일에서 시험 주행이 포착된 에쿠스 후속은 직선과 곡선을 조화시킨 웅장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위장막을 씌우기는 했지만 대략적인 형태가 드러나 있다.
에쿠스 후속에는 현대차가 보유한 첨단 기술이 총동원된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Highway Driving Assist)’이 국산차 최초로 탑재된다.
이를 통해 앞차와의 간격을 감지해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고, 차선을 벗어날 경우에만 조향을 보조해주던 기존 시스템에서 발전해 처음부터 차선을 유지하면서 주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내비게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각 구간별 최고속도와 과속위험 지역을 인지해 차량 속도를 자동제어 할 수 있게 된다.
에쿠스는 정몽구 회장이 각별한 애정을 쏟는 차다. 1999년 1세대 모델과 2009년 2세대 모델 발표회 때 모두 참석해 당시 초청한 VIP들을 맞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