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리모출산, 고객 40%가 '중국인'..'억'들어도 간다
2015-08-25 16:01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미국 대리모 출산업계의 'VIP'로 중국인이 떠오르고 있다.
광주일보(廣州日報)는 미국 CNN의 보도를 인용해 최근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미국 대리모 출산 시장 고객의 상당수가 중국인이라고 25일 전했다.
미국의 한 유명 대리모 출산 중개업체는 "최근 고객 중 40%가 중국인"이라며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5명이나 새로 고용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대리모 출산을 원하는 고객에게 의료진과 대리모 연결, 변호사 법률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미국의 대리모 출산 총 비용은 대략 13만~15만 달러(약 1억5515만~1억8000만원) 사이로 상당히 고가다. 이는 대리모, 난자기증자, 병원, 중개업체 및 변호사에 지급되는 비용과 보험비, 대리모 여행경비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