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나를 돌아봐' 자진 하차 "다른 출연자·스태프에 피해가지 않았으면"

2015-08-25 07:22

[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최민수가 KBS2 ‘나를 돌아봐’에서 하차한다.

8월 24일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민수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제작진은 “지난주 ‘나를 돌아봐’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출연 중인 최민수씨가 자진 하차 의사를 전해왔음을 알린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제작진을 통해 “지켜봐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프로그램에 누를 끼친 것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하차 의사를 밝혔다.

앞서 최민수는 지난 19일 ‘나를 돌아봐’ 촬영 현장에서 외주 제작 PD를 폭행, 물의를 일으켰다. 제작진은 이후 최민수가 제작 PD를 찾아가 사과했다고 밝혔으나 한국독립PD협회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논란이 잦아들지 않았다.

다음은 ‘나를 돌아봐’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KBS ‘나를 돌아봐’ 제작진입니다.

지난주 ‘나를 돌아봐’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출연 중인 최민수씨가 자진 하차 의사를 전해왔음을 알립니다.

최민수씨는 제작진을 통해 “지켜봐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프로그램에 누를 끼친 것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하차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프로그램을 정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