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캐나다를 만나다… 오는 25일부터 '서울, 캐나다의 날' 개최

2015-08-24 08:00

[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주한캐나다대사관과 함께 '서울, 캐나다를 만나다'란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문화체험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캐나다 몬트리올(2014년), 오타와(1997)와 우호교류각서 체결 이후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3년 한-캐나다 외교수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캐나다 위크'를 시작으로 캐나다대사관과 매년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먼저 이달 25일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캐나다의 유명작가와 다채로운 장르의 책을 소개하는 도서전시회 '서울, 캐나다 책을 만나다'가 진행된다. 약 2주간 계속된다.

예컨대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디어 라이프(Dear life: stories)'를 포함, 엘리스 먼로(Alice Munro)의 여러 원서와 '빨간 머리 앤' 저자 루시 모드 몽고메리 등 작품 70여 권을 만나볼 수 있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서울시가 매년 개최하는 '서울 문화의 밤' 문화탐방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픈하우스 행사를 28일에 마련한다.

TED 살롱 이벤트 '캐나다가 주는 창의적 영감' 다음달 17일 오후 7시 캐나다 대사관 스코필드 홀에서 선보인다. 네 명의 연사들이 18분식 강연을 가진 후, 이외에 예술 퍼포먼스 및 참석한 시민과 함께하는 교류의 시간도 준비된다.

정헌재 서울시 국제협력관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시민간 교류·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중남미의 날', '중국의 날' 등 세계도시 또는 국가의 날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런 프로그램은 해외도시 및 국가간 우호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