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2015학년도 수능성적, 경북 최상위권
2015-08-24 22:00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2015학년도 수능성적 분석 결과 상주지역 학생들의 성적이 경상북도 내 타 시·군·구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분석 자료에 따르면 상주시는 전 수험생들의 평균학력을 가늠할 수 있는 표준점수가 평균 상위 30개 시·군·구 분석(전체 22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국어B는 25위, 수학A는 14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상위권 학생 분포를 가늠할 수 있는 1·2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 분석에서도 수학B 영역에서 19위를 차지해 평균성적과 최상위권 성적이 골고루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주시를 제외한 도내 타 시·군의 수능성적은 표준점수 상위 30개 시·군·구에 2개 시·군이, 1·2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에 2개 시·군이 포함됐다.
그동안 상주시는 우수학생의 역외 유출로 인해 지역 고교의 학력저하 등에 많은 우려를 갖고 학교별 학습방법 개선, 장학제도의 확충, 교육지원금의 확대 지원 등을 통해 학교 경쟁력을 올리고자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이번 수능성적 분석 결과 그동안의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보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학교의 학력 신장을 위해 각종 대책과 학교별 지원을 더욱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교육지원청 관내 중·고교 등과 협력해 타 시·군과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발굴하고, 학교별 특성화된 학습활동을 적극 지원해 지역학교의 학력을 한 단계 더 높이도록 노력해 타 지역 학생들도 상주로 찾아오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