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보훈대상자 처우 개선 조례 개정 간담회 개최
2015-08-22 19:4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가 안산 지역 보훈대상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산시의회 김동규 의원은 2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역 보훈단체 회원 40여명과 안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대상자 및 유가족의 예우와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현 조례의 각종 사용료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 보훈대상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 혜택을 부여하고 유공자로서 긍지를 갖고 생활하는 데에 일조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 자치행정과와 복지정책과, 문화예술과 등 관계 부서 14곳의 실무자들은 각 과별 조례 규정 상황을 전하고 감면 혜택에서 누락된 보훈대상자와 유가족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각 조례의 감면 대상뿐만 아니라 감면 비율의 통일도 필요하다고 보고 추후에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각 부서의 입장을 전해들은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조례 개정을 추진해 지역 유공자들과 유가족 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안산의 이같은 노력들이 다른 시군으로도 파급돼 유공자들의 처우가 더욱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