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4.16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은경)가 17일 안산시 세월호사고수습지원단과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활동 사항과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세월호 대책 특위는 이날 의회 다목적 회의실에서 시 세월호사고수습지원단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지난 제221회 정례회에서 채택된 ‘4.16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 촉구 건의문’이 대통령비서실과 국무조정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에 발송된 결과와 그 동안 특위 활동 내역이 공유됐다.

또 시 세월호지원단으로부터 지난 세월호 관계 차관회의 결과에 따라 올해 말까지의 세월호 참사 수습 비용을 국민안전처가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지원하기로 한 내용과 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 참사의 극복과 공동체 회복 국제 심포지엄’ 개최 계획 등이 보고됐다.

특위는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이달 중에 열고, 진도 현장 방문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위원들 간 의견을 모았다.

박은경 위원장은 “특위의 활동 기간이 연장된 상황에서 그 동안의 활동 사항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면서 “가족대책협의회와 정부 및 시 집행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세월호 사고 수습과 안전도시 구축에 활동의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