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방송 당일 긴급 결방 결정 "출연자 관리 못해 죄송"

2015-08-21 15:52

[사진 제공=K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최민수가 제작 PD를 폭행하며 논란이 된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가 방송 당일인 21일 긴급 결방을 결정했다.

KBS2 측은 이날 “이번 주 ‘나를 돌아봐’ 방송은 결방을 결정했다”며 “지난 19일 촬영 현장에 있었던 최민수의 불미스런 일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 제작진이 출연자 관리와 촬영 전반에 대해 통제를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한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제작사 PD에게도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최민수는 지난 19일 ‘나를 돌아봐’ 촬영 현장에서 제작 PD를 폭행했다. 이러한 사실이 보도되고 최민수 하차, 프로그램 폐지 논란이 빗발치자 최민수는 제작 PD를 찾아가 사과했다.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아 성찰을 한다는 기획의도로 출발했다. 최민수는 FT아일랜드 멤버인 이홍기의 매니저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