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WTO 정보기술협정(ITA) 확대협상 업계설명회 개최
2015-08-21 11:15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1일 박건수 통상정책심의관 주재로 정보기술협정(ITA) 확대협상에 대한 업계의 이해와 활용도 제고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ITA 확대협상은 IT제품의 무관세화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협상으로, 54개국(EU 28개국 포함)이 참가 중이다.
참가국들은 ’지난달 24일 201개 품목(HS 2007 6단위 기준)으로 구성된 무세화 품목리스트를 최종확정한 바 있다. 협상 최종타결은 오는 12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제10차 WTO 각료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산업부는 품목리스트 세부내용은 물론 관세감축 시기, 방식 등 협상타결 후 이행에 대한 설명을 통해 업계의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산업부는 품목확정에 이르기까지의 협상경과 및 향후 일정, 최종타결 후 이행을 포함한 협상의 세부적 내용 및 201개 품목에 대한 개괄적 설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협상 주요 품목인 전자․전기 등 분야의 전반적인 산업동향 및 관련 정부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박건수 통상정책심의관은 "ITA 확대협상이 우리 IT 업계가 다시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품목별 관세철폐기간 논의에 있어서도 업계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업계와의 공조관계를 지속 유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