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강용석 "사진 속 나 아냐"…디스패치·사진전문가 "조작 가능성 없다"

2015-08-21 03:03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사진 클릭하면 영상 이동]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스캔들 증거 사진이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디스패치 기자와 사진 전문가는 조작 가능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19일 SBS '한밤의 TV연예'는 디스패치가 보도한 강용석 스캔들 보도에 대해 다뤘다. 

디스패치 서보현 기자는 해당 사진에 대해 "사진은 홍콩에 있는 호텔에서 찍힌 사진이다. 그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A씨(스캔들 상대녀/ 도도맘)가 직접 촬영했다. 공교롭게도 그날 같은 기간에 A씨와 강용석은 홍콩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또한 서보현 기자는 "저희가 다수의 사진분석 전문가들을 만나서 확인했다. 사실상 강용석으로 보는 것이 맞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며 사진 속 인물이 강용석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후 제작진은 영상분석 전문가를 직접 찾아갔다. 전문가는 "분석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빛의 방향이다. 우측 어깨 부분이 약간 밝으면서도 점차 어두워지는 형태가 동일한 빛의 각도에서 촬영된 이미지라고 볼 수 있어서 이 부분에서는 위변조라고 볼 수 없고 조작되지 않은 사진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불륜 의혹이 거세지자 강용석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 내가 방송활동을 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면 그 이유 만으로도 내가 더 이상 방송활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답해야할 의혹들에 대해서는 방송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