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알찬 포천 휴양지 탐방

2015-08-20 15:36

[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올해 마지막 휴가철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포천의 주말 휴양지를 소개한다.

깊이울 유원지 안에 있는 아담하고 아름다운 캠핑장이다.

최근 야영데크 9개소와 샤워장, 오수정화시설, 파고라, 전기공사 등 편의시설을 대폭 완비했다.

향후 농특산물판매장, 암벽공원, 둘레길 등이 2017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유원지 내에 계곡이 있으며 인근에 허브아일랜드, 산정호수, 평강식물원, 비둘기낭 등 포천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이 있다. (이용안내 : http://www.깊이울캠핑장.kr, 031-532-9787))

이외에도 공식 야영장업에 등록한 포천의 안전한 캠핑장은 깊이울 야영장을 포함 총 14곳이다. 

◆9월28일까지 이동갈비 ‘바비큐 축제’

농촌체험휴양마을 포천 도리돌마을이 주최하는 이동갈비 바비큐 축제가 9월28일까지 백운계곡에서 개최된다. 바비큐 체험장, 물놀이시설(워터볼, 어린이 수영장), 농부네가게(지역농특산품) 등을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오전11시부터 저녁10시까지로 이동갈비와 생맥주, 가양주도 맛볼 수 있다. 주류(음료 포함)와 고기를 제외한 모든 생필품을 휴대하고 입장할 수 있다. (문의 : 031-535-9958, www.doridol.com)

◆ ‘영평 8경’ 백운계곡

예부터 ‘구름 가운데 신선이 앉았다’라고 일컬을 만큼 아름다운 절경을 갖춘 포천의 대표 피서지. 백운계곡 매표소를 중심으로 천년 고찰 ‘흥룡사’ 를 따라 잘 정비된 2시간 분량의 등산로와 상류 1급수의 깨끗한 물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선녀탕이라고 부르는 선유담은 영평8경 중 5경으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인근에 이동갈비, 이동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맛집들이 많다.

◆ ‘얼음골’ 지장산계곡

관인면 중리, 최북단에 위치한 숲으로 ‘지장냉골’ 이라 불릴 만큼 물이 차고 계곡미가 뛰어나다. 버들치가 서식하는 깨끗한 1급수로 계곡물을 밟으며 올라가는 계곡 트레킹이 일품이다.

◆지역주민들의 명소 ‘복골계곡’

일반 관광객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포천의 유명 계곡 중 하나. 일동면 사직리 복골캠프장을 경유해 강씨봉(830m) 아래에 위치해 등반 후 물놀이를 즐기는 등산객이 많다. 사람이 뜸한 만큼 차량진입은 불편하다. 인근에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제일유황온천이 있다.

◆오는 23일까지 산정호수 천렵체험 및 물놀이 축제

수도권 대표관광지 ‘산정호수’ 하동주차장 일대에서 천렵체험 및 물놀이 축제가 8월23일까지 개최된다. 대형 은어바운스 등 수영 놀이시설과, 맨손메기잡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가족 글램핑도 가능하다. 주변에 명성산, 평강식물원, 비둘기낭 등 포천 관광명소들의 중심지로 연 18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문의 : 산정호수 마을회, 010-3024-6222).

◆아기자기한 ‘울미연꽃마을’

군내면 명산리 마을 70여 가구 주민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가는 연꽃마을이다. 연꽃 모종, 수련, 연잎차, 연잎전 등 다양한 파생상품을 선보인다. 산정호수 등 포천의 주요 관광지에 진입하기 전인 군내면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주민들의 나들이 코스 또는 출사지로 추천한다.

◆‘꽃밭 산책’ 관인면 중3리 ‘꽃향기마을’

한탄강 댐 수몰지를 활용해 만든 넓은 해바라기, 아마란스 밭(6만6천여㎡)을 감상하며 잠시 걸어보자. 중3리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에서 요기를 한 뒤 인근 지장산 계곡을 방문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