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나를 돌아봐' 최민수, PD 폭행…욕설 혼재한 급박했던 현장상황?
2015-08-20 09:46
배우 최민수가 KBS2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촬영 중 PD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수는 이날 '나를 돌아봐' 촬영을 위해 경기도 양주군의 한 캠핑장에 도착했으나 촬영 환경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자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외주 제작사 PD와 말다툼 끝에 턱을 주먹으로 때려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민수는 서로 욕설을 주고받는 등 흥분한 상황에서 의자를 발로 걷어찬 뒤 PD의 턱을 주먹으로 때려 폭행했다.
해당 PD는 경찰에 전화해 "최민수가 스태프를 때린다"고 신고하기도 했으나 주위 스태프가 말려 경찰은 출동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상황이 일단락된 이후 촬영팀은 이날 현장에서 철수했고 촬영은 취소됐다.
이에 제작진은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최민수씨와 제작 PD가 만나 원만히 해결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바 있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한 성깔' 하는 연예인이 본인 못지않은 성격의 연예인의 매니저가 돼 자신을 되돌아보는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최민수는 FT아일랜드 이홍기 매니저 역할을 맡아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