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쇼핑가족' 김수아PD "시트콤+토크 구성 신선해"

2015-08-19 16:17

[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연쇄쇼핑가족' 김수아 PD가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입을 뗐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김수아 PD, 박명수, 이영자, 박지윤, 써니, 박원이 자리한 가운데 '연쇄쇼핑가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JTBC가 새롭게 기획한 신개념 시추에이션 토크쇼 '연쇄쇼핑가족'은 선택장애에 빠진 현대인들의 소비 욕망을 낱낱이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영자, 박명수, 박지윤, 써니, 박원의 영수증으로 최근 소비 형태를 파악해보는 영수증 토크 코너와 시트콤을 보고 소비 생활을 분석하는 코너로 구성된다.

연출을 맡은 김수아 PD는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기획 초기에는 사연을 읽고, 고민을 해결해주고자 했는데 그런 구성의 프로그램이 많아서 상황을 정해 대본을 써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매 회 소비를 할 때 겪는 고민을 녹여내 시트콤으로 만들어 함께 시청 후 고민을 해결하도록 연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회 주제는 '교육 쇼핑'이다. 이에 대해서는 "물건 쇼핑이 대부분이지만 투자, 학원 수강도 무언가를 구매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물건을 알뜰하게 최저가로 사는 것도 다루지만, 소비 행위 전체를 주제로 잡기 때문에 유형이 아니라 무형의 쇼핑을 주제로 잡았다. 앞으로도 유무형의 쇼핑 패턴을 많이 보여드릴 것 같다"고 전했다.

성별, 연령대별, 생활패턴별로 소비, 쇼핑 습관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연쇄쇼핑가족'은 오는 22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