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창업보육센터 무한상상실 개소
2015-08-19 07:45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머리 속에서 구상하던 창업 아이템을 현실화시켜줄 ‘무한상상실’이 전국 군단위로는 최초로 전북 완주군에 문을 열었다.
완주군은 미래창조과학부 공모사업인 ‘2015년 신규 소규모 무한상상실’에 선정됨에 따라 18일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산면에 위치한 창업보육센터 내에 설치된 무한상상실은 3D 프린터를 갖추고 창업아이템을 더욱 구체화시켜주는 등의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이다.
특히 창업, 아이디어 창출, 3D 프린터 관련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뿐 상상과 생각의 바다에 빠질 수 있는 창의 공간으로도 이용될 수 있다.
개소에 앞서 무한상상실은 지난 7일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퍼실리테이터란 회의 시 계획 수립과 결론 유출을 돕고, 서로 다른 생각으로 불일치한 상황에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토론진행자를 이른다.
18일부터는 3D 프린터 입문 과정도 시작했다. 3D 프린터의 역사 및 개요, 설계 프로그램 교육 및 실습, 스캐너, 출력 후 후가공까지 3D 프린터의 기초 전반을 교육할 계획이다.
3D 프린터는 소비자가 생산하는 프로슈머의 시대를 이끌고 제조업을 다시 일으킬 핵심기술로 알려져 세계적으로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