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제타 美서 최고 안전등급 획득
2015-08-18 10:33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폭스바겐 골프와 제타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선정됐다.
폭스바겐은 18일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인 골프와 제타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자동차 안전도 테스트 결과 최고수준인 'TSP+(TOP SAFETY PICK+ RATING)'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IHS의 TSP는 차량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기술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표다. 미국 보험업계의 사고처리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1995년부터 미국 내 시판 중인 모든 승용차를 대상으로 충돌실험을 거쳐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전방 추돌방지 기능 평가 프로그램의 검사항목은 전면, 측면, 루프 강성 및 헤드레스트 테스트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전방 추돌방지 시스템을 갖춘 차량을 대상으로 약 19km/h, 40km/h의 주행속도에서 자동 긴급 제동 및 전면 충돌 경고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각각 기본(basic), 우수(advanced), 최우수(superior) 총 3가지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때 최우수 등급을 받은 모델에는 최상위 등급인 TSP+를 부여한다.
7세대 신형 골프와 제타는 차량 충돌 시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5개의 테스트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컴팩트카 부문 TSP+ 등급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