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별미' 광양 전어축제 9월 4일부터 망덕포구서
2015-08-17 14:53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가을의 시작을 알려줄 '제16회 섬진강문화축제'가 오는 9월 4일부터 3일간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 무접섬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섬진강문화축제는 '섬진강 따라 가을의 맛과 멋이 있는 망덕포구로!'라는 주제로 섬진강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공연, 시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는 문화축제에 걸맞게 다양한 문화행사와 관광객 중심의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섬진강 게이트볼 대회, 망덕산 등반대회, 7080 가을향연, 섬진강문화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전어잡기 및 재첩줍기 체험 행사와 광양시립합창단 축하 공연, 버꾸놀이, 비보이 공연, 전남도 무형문화재 57호인 전어잡이소리 시연, 가을을 알리는 팝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준비됐다.
이번 축제 기간에 망덕횟집협회에서는 전어요리 10% 할인행사와 친절한 손님맞이 행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축제 주행사장인 진월면 망덕포구는 550리 섬진강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윤동주 시인의 작품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 섬진강 재첩, 각종 해산물은 물론이고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철 최고 별미 가을전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광양망덕전어 인증식당이 즐비한 먹거리 타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