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영화 '베테랑' 황정민 “유아인 섭외? 귀 의심했다”
2015-08-17 13:53
영화 베테랑 예고편[출처=YOUTUBE]
아주경제 김정은 기자 = 영화 '베테랑'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서도철 역을 맡은 황정민이 유아인(조태오 역) 캐스팅에 대한 후문을 전했다.
황정민은 지난달 27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유아인이 조태오 역을 선택했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엔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조태오 역할은 때리고 싶을 만큼 악랄한 재벌 3세 캐릭터이기 때문에 많은 젊은 남자 배우들이 고사한 배역이다. 하지만 유아인은 작품과 캐릭터만 보고 조태오 역을 선택했다.
이에 황정민은 “베테랑의 '신의 한 수'는 바로 유아인의 캐스팅”이라며 “젊은 친구들이 CF 때문에 꺼린 배역이라 아인이는 다른 애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또, 이제 막 30대에 들어선 유아인에 대해 '20대를 대표하는 배우에 이어 30대를 대표하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영화 '베테랑'은 광복절 연휴 동안 2,254,062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 관객 6,642,833명으로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