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김슬기“물속에서 괴로워하던 거와 이상한 노래소리만 떠올라”

2015-08-17 03:35

[사진 출처: tvN '오 나의 귀신님' 동영상 캡처]오 나의 귀신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 착한 훈남 경찰이었던 최성재(임주환 분)가 신순애(김슬기 분) 살인범으로 밝혀지고 신순애 귀신이 드디어 최성재와 대면하는 충격적인 내용이 전개돼 신순애 죽음의 진실이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을 종합해 보면 최성재는 아내 강은희(신혜선 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고 이를 신순애가 목격했다. 이를 알고 최성재는 신순애를 죽였다.

하지만 최성재가 어떻게 신순애를 죽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5일 방송된 '오 나의 귀신님' 14회에선 신순애는 자기가 죽었을 당시의 상황을 기억했다. 신순애는 분명 최성재 집 화장실에서 죽어 있었다.

그런데 신순애가 강은희 뺑소니 사고 현장을 목격했을 당시 최성재는 신순애가 사고 현장을 목격한 것도 모르고 그냥 자동차를 몰고 자기가 자동차로 친 강은희를 버리고 사고 현장을 떠났다.

이에 따라 신순애가 죽은 것은 뺑소니 사고가 일어나고 얼마 후로 보인다.

그런데 임주환과 대면 김슬기에 대해 이전에 신순애는 자기의 죽음에 대해 중요한 단서가 될 만한 말을 한 적이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오 나의 귀신님' 13회에선 신순애는 최성재를 감시하기 위해 최성재가 일하는 파출소에 갔다. 거기서 몸이 약해 쉬다가 몇 달 만에 복귀한 강순경(류현경 분)을 보고 강 순경에 빙의해 파출소에 들어갔다.

거기서 최성재가 자기 책상서랍에 신순애의 다이어리를 놓고 자물쇠로 그 서랍을 잠그고 있는 것을 봤다.

신순애는 이 사실을 서빙고 보살(이정은 분)에게 말했다. 서빙고 보살은 “그러면 그 다이어리에 뭔가 캥기는 것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너 뭐 기억나는 거 없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순애는 기억을 떠올리려 했지만 신순애 머리 속에는 물속에서 자신이 괴로워하고 있고 무슨 음악소리가 들리는 것만 떠올랐다.

신순애는 “모르겠어. 물속에서 괴로워하던 거랑 이상한 노래소리. 계속 그 그림만 머리 속에 떠돌아다녀”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순애는 최성재에 의해 물에 빠져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한 노래소리는 최성재의 핸드폰 벨소리로 보인다.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