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 김태희, 식물인간이 아닌 약으로 재운 상태 직감했다.

2015-08-13 23:24

[사진=SBS 용팔이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 '용팔이' 주원이 김태희의 비밀을 눈치챘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4회(극본 장혁린/연출 오진석)에서는 김태현(주원 분)이 한여진(김태희 분)이 잠들어 있는 병실에 들어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 과장(정웅인 분)은 태현에게 식물인간 상태인 한여진을 "잠자는 숲속의 공주"라고 소개하며 "네가 본대로 진단을 내려 봐라. 의사로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과장은 "식물인간이다. 한회장의 이복동생으로 한신그룹 대주주이자 그룹의 진정한 주인이다.”며 “절대 죽어서는 안 되고 죽을 수 없다. 대외적으로는 주요사항에 결재를 직접 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장은 "한신그룹 최종 결정권자가 식물인간이란 사실을 알게 되는 게 불안하냐. 넌 이제 벗어날 수 없다. 넌 불을 보고 달려든 나방"이라고 쏘아붙였다.

김태현은 한여진이 식물인간 상태가 아닌 약으로 재운 상태라는 직감했다. 이과장은 김태현의 멱살을 쥐고 "넌 죽기 전까지 나갈 수 없다. 조심해라. 이제부터 그들이 네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볼 것"이라는 경고로 태현을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