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 이대호, 25호포 폭발…일본무대 개인 최다

2015-08-13 20:20

 

이대호                                                      [사진출처=소프트뱅크 호크스 페이스북]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일본프로야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시즌 25호 홈런을 3점포로 장식하며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대호는 팀이 5-2로 앞선 4회말 2사 1, 2루에서 오릭스 두 번째 투수 나카야마 신야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는 2012, 2013년에 오릭스 소속으로 2년 연속 기록한 홈런 24개를 넘어섰다.  또 9일 지바롯데 마린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을 '4'로 늘렸다.

 이날 이대호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섰다. 이대호는 6회말 공격 종료 이후 팀이 9-3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12에서 0.314(353타수 111안타)로 올랐다. 타점은 72개, 득점은 54개로 늘었다.

 소프트뱅크는 12-5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