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아이돌 전효성, ‘처용2’에선 교복 하나로 ‘단벌 연기 투혼’
2015-08-15 00:0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섹시 아이돌의 대명사 전효성이 OCN ‘처용2’에서 교복 하나로 모든 장면을 소화하며 ‘단벌 연기 투혼’을 불태우고 있다.
OCN 호러 수사극 ‘처용2’(연출 강철우·극본 홍승현)는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이 도시 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
지난 첫 시즌의 경우 독특한 장르와 탄탄한 연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며 OCN 오리지널 드라마 중 역대 2위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오지호가 ‘윤처용’ 역을, 전효성이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하연주가 처용의 새로운 파트너 ‘정하윤’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전효성의 단벌 연기 투혼을 엿볼 수 있는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하며, “전효성이 무더위에 굴하지 않는 연기 투혼으로 쉽지 않은 단벌 연기도 잘 소화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자칫 단조롭게 보일 수 있는 단벌 연기를 다양한 표정과 섬세한 동작 연기로 극복하고 있다는 것. 이에 더해 제작진은 “전효성이 연기를 쉬는 틈틈이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고 말해 그녀의 프로다운 열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단벌 연기와 관련해 전효성은 메이킹 영상을 위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여름에 가을옷을 입어야 해서 어렵긴 하지만, 이 교복이 더위에도 버틸 수 있게 특수 소재로 제작된 옷이라 괜찮은 것 같다”고 말해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 “만약 나중에라도 나영이가 교복 말고 다른 옷을 입을 수 있다면, 나영의 소원대로 경찰 제복을 입혀 주고 싶다”고도 말해 캐릭터에 대한 진한 애정도 내비쳤다.
OCN의 호러 수사극 ‘처용2’는 오는 23일 밤 11시 1,2화 연속 편성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10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