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상반기 영업익 461억...전년 동기比 315% 늘어
2015-08-13 16:54
"파운드리 수주 증가로 가동률 빠르게 상승"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동부하이텍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 2968억원, 영업이익 461억원, 당기순이익 8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에는 매출 1513억원, 영업이익 277억원, 당기순이익 25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315% 증가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들어 경상이익 흑자를 기록해 턴어라운드에도 성공했다.
이번 상반기에는 지난 3월 차관단 대출인 '신디케이트드론' 이자율 조정에 따른 채무조정이익 611억원을 제외하더라도 129억원의 경상이익을 거두며 이익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동부하이텍은 파운드리 수주 증가로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한 것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성장성이 좋은 중저가 스마트폰향 전력 반도체와 이미지센서, 터치스크린칩 물량이 증가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파운드리 시장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와 함께 웨어러블 및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 신규 분야의 확대로 계속 호조를 보일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동부하이텍의 수익구조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