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사 최태원 SK 회장, 오늘 자정쯤 출소할 듯
2015-08-13 14:29
출소 시점이 정확하지 않으나 그룹측은 “자정 쯤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의정부 교도소 앞엔 벌써 취재진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최태원 회장이 공개적으로 개인적인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이날 경제살리기 취지로 단행된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 사면으로 최태원 회장은 재계 총수 중 최장 수감가간인 2년7개월 동안의 복역을 끝내게 됐다. 특별 복권도 이뤄져 등기이사직 복귀를 통한 정상적인 경영복귀도 가능해졌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 사면과 관련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놨다.
SK그룹은 “SK와 전 구성원은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정부와 국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SK그룹 전 구성원은 이번 결정이 국민 대통합과 경제활성화라는 취지에서 단행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국민들의 바람인 국가발전과 경제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며,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